미국 ETF에 장기 적립식 투자를 시작해보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하여도 계속되는 상승장 속에서 어떻게 어떤식으로 투자를 할 것인지 고민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락장을 대비하여 현금 또는 채권의 비중을 늘리자니 연 15~20% 의 상승장을 놓치는 것 같고, 상승장이 계속될 줄 알고 주식ETF의 비중을 늘리자니 언제 2008년과 같은 대하락장와 엄청난 손실을 갖을 수도 있는 불안감을 갖고 투자를 하는 상황입니다. 


목차


비교그래프

기본적으로 QQQ - 나스닥 추종의 기술주 위주의 ETF와 SPHD - S&P500을 추종하는 고배당 성장주위주의 ETF를 공격수로 선정하고 장기채권ETF인 TLT 와 중단기 채권ETF 인 IEF를 방어선수로 선정해서 차트를 돌려보았습니다. 


포트폴리오 1 은 - SPHD 30% , QQQ 30%, TLT 20%, IEF 20%

포트폴리오 2 는 - SPHD 60%, TLT 20%, IEF 20%

포트폴리오 3 은 - QQQ 60%, TLT 20%, IEF 20% 


2018년 하반기 미중무역전쟁의 영향으로 미증시가 하락을 보였는데요. 


그때의 하락장에도 채권ETF의 영향으로 원금이 마이너스가 되진 않은 모습이며, 그 이후 계속해서 우상향하는 모습을 전체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2번 포트폴리오는 SPHD의 비중이 큰 차트로 가장 적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의 투자성향은?

우선 투자시점은 2017년 계속해서 우상향을 하는 미국증시가 오늘날처럼 전고점을 계속 뚫고 있는 시점으로 정해서 백테스트를 해본 결과입니다. 


처음 비중을 그대로 리벨런싱을 하지 않은 표입니다. 



기본적으로 상승장에선 많이 먹고 하락장에선 조금 내주자고 하는 포트폴리오 1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 11.6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좀 적게 먹더라도 안전한게 최고다'를 원하시는 분들은 포트폴리오2 로 연평균 성장률 6.97%이지만 최대하락률이 -5.62%로 위험성이 조금 있지만 결국 은행이자보다 5배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이리스트 하이리턴 인생은 한방이지' 라는 분들은 포트폴리오 3으로 결국 가장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포트폴리오 3번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리밸런싱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

위 표는 리밸런싱을 아예 하지않은 표입니다. 


그럼 매년, 6개월, 3개월, 1개월 주기로한 백테스트 결과를 보겠습니다.

 

노-리밸런싱

1년 리밸런싱 결과


6개월 리밸런싱 결과


3개월 리밸런싱 결과


1개월 리밸런싱 결과


표를 한번 살펴보면, 포트폴리오1 이 최대 상승률을 갖는 주기는 1개월 리밸런싱 결과가 가장 좋습니다.  


연 11.56%이며 최대하락률은 -6.24%으로 2위입니다. 


포트폴리오2 가 갖는 최대상승률도 1개월 리밸런싱이었습니다. 7.25%입니다. 


하지만 최대하락률은 3개월 리밸런싱이 가장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나 6개월 3개월과 불과 0.03%밖에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포트폴리오3이 갖는 최대상승률은 3개월마다 리밸런싱 했을 때 가장 높은 15.98%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다른 주기와 비교해 0.02% 정도 내외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2년이라는 짧은 주기로 돌려서 그런지 정확하게 어떤 리밸런싱이 좋다라고 하기는 어려운것같습니다. 


차이는 있지만, 그 차이가 거래수수료나 환율같은 변수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 테스트는 QQQ, SPHD, TLT, IEF라는 저변동성 ETF를 갖고 백테스트를 해본 결과라서 모든 주식이나 ETF에 해당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2008년과 같이 -50% 가 넘는 하락장에서는 헷지상품들인 채권 ETF의 비중을 줄이고 QQQ 같은 주식ETF의 비중을 늘려 대비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하락장이 언제올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그때까지 채권 또는 금ETF이 섞여있는 본인의 투자성향과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하락장이 오면 채권 또는 금ETF의 비중을 줄이고 주식ETF의 비중을 늘리면서 환헷지도 받게 되면 원금손실을 최대한 줄이면서 곧 돌아올 상승장에 대비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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